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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내 영혼이 피곤할 때
설교일 2012년 11월18일 설교자 이정욱목사
설교본문 요나2:7-9 설교파일
음성설교

어느 목사님이 주일예배를 다 인도하신 후 월요일 아침 집사님을 만났는데, 그 집사님의 얼굴을 보니까 몹시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집사님, 어디가 편찮으세요?" 그러니까 그 집사님이 대답하기를 "목사님 설교 때문에 어젯밤 한잠도 못 잤습니다."라고 하는 겁니다. 목사님은 이 집사님이 어제 설교를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구나 라고 생각하며 약간은 기분이 좋아서 집사님에게 말했습니다. "집사님, 잠을 못 잘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러자 집사님이 대답하였습니다. "목사님, 그게 아니고요. 어제 목사님 설교하실 때 얼마나 달게 잘 잤든지 그만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잠을 설치고 말았습니다." 오늘 주일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은 오늘밤 잠을 설치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너무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용서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설교는 잘 들으시고 밤에는 잠을 잘 주무시기 바랍니다.

전쟁 중에는 전투로 인하여 군인들도 많이 죽지만, 특이하게도 전쟁과 직접 관계가 없는 민간인들의 자연사망도 급격히 늘어난다고 합니다. 사회학자들이 왜 그럴까 연구해보니까 전쟁으로 인하여 일반 사람들이 생활의 어려움과 정신적 피곤을 느끼고, 결국 이 삶의 피곤함이 많은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피곤이란 생명을 단축하는 무서운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항상 피곤하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인사할 때도 “요즘 많이 피곤하시지요?”, 아내도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와 현관에 들어서면 “오늘 많이 피곤하셨지요? 라고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도 “아이 피곤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유치원도 다녀야 하고 배우는 것도 많으니 피곤하기도 할 겁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요즘은 모든 사람들이 피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육신의 피곤함을 느끼기도 하고, 또 다른 어떤 피곤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육신의 피곤, 그것은 하룻밤의 휴식이나, 또 며칠간의 휴가로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육신이 너무 피곤할 때, 하룻밤을 곤하게 잘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가뿐해지며, 그 피곤은 씻은 듯이 사라집니다. 그것도 잘 안되면 며칠 간 휴가를 내어 편안히 쉬고 나면 그 피곤함이 풀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룻밤을 자도 풀리지 않는 피곤이 있습니다. 한 달의 휴가를 계속 즐겨도 끝나지 않는 피곤이 있습니다. 환경을 바꾸어도, 삶의 조건을 바꾸어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인간관계를 개선해도 내 밑바닥에 깔려 있는 앙금 같은 피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혼의 피곤입니다. 내 영혼이 피곤해 하는 것입니다. 이 영혼의 피곤은 육신의 피곤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것이며,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서도 영혼의 피곤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사는 것이 피곤하고, 삶의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귀찮으며 짜증이 납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서운한 생각이 들고,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합니다. 가정의 어떤 문제로 인하여, 인간관계의 어떤 갈등으로 인하여, 학교나, 직장이나, 사업장에서 하는 일들이 잘되지 않아 낙담하며 영혼이 피곤해 집니다.
혹시 여러분의 삶이 요즘 이런 상태는 아닌 지요? 영혼이 피곤하십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도 보면 이런 영혼의 피곤을 겪고 있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요나라는 사람입니다. 요나가 경험한 피곤이 바로 그랬습니다. 그는 영혼의 피곤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본문 7절을 보십시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요나는 자기의 영혼이 어떤 상태에 있다고 말합니까? 피곤하다는 것입니다. 요나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지금 요나가 피곤해 하는 것은 육신의 피곤함이 아닙니다. 영혼의 피곤함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영혼이 지쳐서 피곤하며 탈진 상태에 있다는 고백입니다.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영혼이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까? 무슨 일로 인하여 영혼이 피곤해지는 것입니까? 먼저 영혼이 피곤한 원인을 생각해 보세요. 그 원인을 알아야 그 피곤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요나는 왜 영혼이 피곤했던 것일까요? 영혼이 피곤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때문에 나타난 요나의 경우를 보십시오. 그는 큰 물고기 뱃속에서 죽음의 고통 가운데 처했을 때 “내 영혼이 피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죽음의 고통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영혼이 피곤했습니다.

그가 고통스러운 환경에 처했을 때 낙담하며 영혼이 피곤했지만, 사실은 그 환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고통스러운 환경보다는 그가 하나님을 피하여 도망갔기 때문에 영혼이 피곤해 진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그가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환경이었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피하여 도망을 갔기 때문입니다. 고통스러운 환경에 처했다고, 모든 사람들의 영혼이 다 피곤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낙심되는 고통스러운 환경에 처해 있는데도 피곤해 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하며, 새 힘을 얻어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피곤함의 문제는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살 때는 영혼의 피곤함을 느끼지 않지만, 하나님과 멀어져 살게 되면 쉽게 영혼이 지치며 피곤해 지는 것입니다.

욘 1:3을 보세요.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여..”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요나는 계속 하나님을 피하여 멀리 도망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피하여 자꾸 다른 길로 도망가려고 하면 영혼이 피곤해 집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인생의 길이 있는데, 그 길을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다른 길로 가면 영혼이 피곤해 집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 주신 사명이 있는데, 그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깊이 잠들어 있으면 내 영혼이 피곤해 집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다른 길로 가서 자기 마음껏 살아보면 편하고, 재미도 있고,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영혼이 피곤해 집니다. 그것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요나가 바로 그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을 가던 그가 “하나님,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합니다.”라고 고백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요나는 영혼이 피곤할 때, 낙담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회복되었습니다. 그는 영혼이 피곤 할 때, 삶이 지쳐 탈진 상태에 처했을 때, 주저앉아만 있거나, 자포자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나 삶을 회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에 재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요나가 영혼이 피곤했을 때 회복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다시 본문 7절을 보세요.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영혼이 피곤할 때 요나는 누구를 생각했다고 말합니까? <여호와>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였더니... 요나는 영혼이 피곤할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영혼이 지쳐 있을 때 낙망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일으켜 회복시켜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요나는 영혼이 피곤할 때,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그는 새 힘을 얻어 회복되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영혼이 지쳐 피곤하여 낙망될 때,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이 새 힘을 얻어 삶이 회복되는 역사를 경험하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영혼이 피곤한 사람을 초청하십니다. 삶의 수고와 무거운 짐으로 인하여 지쳐 있는 사람들을 초청하십니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인가, 갈 길을 몰라 방황하며 낙심하는 사람들을 초청하십니다. 삶의 무거운 짐으로 인하여 지쳐 있고, 피곤하여 낙망될 때, 주님의 품안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참된 영혼의 안식을 얻으며, 삶이 회복되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영혼이 병들면 모든 것이 다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을 멀리하여 영혼이 병들어 지쳐 있고 피곤하면, 삶의 전 영역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삶이 피곤하십니까? 인생이 피곤하십니까? 삶에 기쁨이 없고, 우울하십니까?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삶의 의욕이 없습니까? 하는 일마다 잘 되지를 않고, 짜증만 나십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서운한 생각이 들고, 때로는 화가 나십니까? 가정의 어떤 문제로 인하여, 인간관계의 어떤 갈등으로 인하여, 학교나, 직장이나, 사업장에서 하는 일들이 잘 되지를 않아 쉽게 낙담하며 피곤해 하십니까? 먼저 내 영혼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내 영혼이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강건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요한삼서 1:2에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여러분의 하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하는 일마다, 손대는 일마다 다 잘 되고, 강건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선순위로 해야 할 일은 영혼이 잘 되어야 합니다. 먼저 피곤하여 지쳐 있는 내 영혼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내 영혼에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역동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사40:31에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며,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 이런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피곤한 영혼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지쳐 있고, 탈진 상태에 있는 우리의 영혼을 강건하게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요나는 영혼이 피곤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여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나가 회복할 때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두 가지를 결심했습니다. 무엇인지 본문 9절 말씀을 보십시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다는 결단입니다. 그 예배는 감사예배입니다.
(2)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 하나님과의 약속한 것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요나는 피곤한 영혼이 회복될 때 두 가지를 결단했습니다. 예배하는 생활과 순종하는 생활입니다. 요나가 삶을 회복하며 재 헌신할 때, 결심했던 이 두 가지는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 두 가지는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측정하는 척도가 됩니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일수록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예배는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예배하는 자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영적인 새 힘을 공급 받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겠다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삶의 최우선순위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인생의 피곤함을 느낄지라도 예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에 서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붙어 있는 자들입니다.

 유명한 철도사업가인 해리스라는 사람이 임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종업원을 거느린 거대한 철도왕국을 이룩했고 수천만 달러의 돈을 벌어드렸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눈앞에 둔 이 사업가는 아들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지금 이 세상에서도 가장 비참한 실패자의 손을 붙잡고 있다" 그때 아들이 깜짝 놀라며 대답하기를 "무슨 말씀을 하세요. 아버지? 아버지가 실패자라뇨? 아버지는 위대한 철도왕국을 건설했고 수많은 사람들을 고용하였으며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이셨잖아요? 아버지가 실패자라니 천만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때 해리스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결코 그렇지 않다. 이런 일을 하는 동안에 나는 주님을 멀리 떠났다. 주님 안에 있지 않으면 모든 자는 다 실패자들이다"

‘주님을 떠난 자, 주님 안에 있지 않는 자는 모두 실패자들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도 이 해리스의 말에 동의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는 모두 실패한 자들이다. 주님 안에 있지 않는 자는 세상에서 어떠한 것을 이루었을지라도 실패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는 세상에서 얻은 그 모든 것들은 장차 하나님 앞에 설 때 다 무용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육체가 피곤하십니까? 좀 쉬시기 바랍니다. 영혼이 피곤하십니까? 요나처럼 하나님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날짜 2011-06-23 조회5056
이름 태멘지기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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